故 조병화 시인 기리는 문학행사 안성서 열린다
故 조병화 시인 기리는 문학행사 안성서 열린다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6.04.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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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9일 안성 조병화문학관에서 개최

▲ 제13회 조병화 시 축제
故 조병화 시인 기리는 문학행사 안성서 열린다

5월 7일~9일 안성 조병화문학관에서 개최

故 편운 조병화 시인 (1921~2003)의 문학과 예술혼을 기리는 문학행사가 오는 5월 7일~9일 시인의 고향인 안성 난실리 조병화문학관에서 개최된다.

제 13회를 맞이하는 이번 시축제에서는 제 26회 편운문학상 시상식, < 비밀의 시화, 꽃과 사랑展 > 개막식, <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를 향한 연가> 강연회, 안성 시 읽는 날, 편운 시 백일장, 꿈나무 시 낭송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5월7일 열리는 조병화문학관의 2016 기획전 < 비밀의 시화, 꽃과 사랑展 > 이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조병화 시인의 육필 사랑 시와 꽃 스케치 50 여점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이는 6월 30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하여 열리는 <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를 향한 연가 > 강연회에서는 서경대학교 박윤우 교수가  < 비밀의 시화, 꽃과 사랑展 > 개막을 기념하며 전시된 작품들 속에 담긴 젊은 시절 시인의 사랑과 고뇌를 통해 '사랑은 인간 영혼의 고향' 이라는 조병화 시인의 사랑의 철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날 함께 개최되는 제 26회 편운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 부분에 장석주 시인과 평론 부문에 강정구 평론가가 각각 수상하며 같은 날 오후에는 안성문인협회와 종로문인협회 회원들이 '안성 시 읽는 날' 시 낭송회를 통해 조병화 시인의 시를 낭송하며 봄의 향기를 만끽한다.

5월8일에는 젋은 문학도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새로운 시인을 발굴하는 '제 11회 편운 시 백일장'이 열리며 9일 오후 2시부터는 안성시 및 인근 지역 관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제 9회 꿈나무 시 낭송대회'를 끝으로 제 13회 조병화 시축제의 막을 내린다.

조 시인의 장남인 조진형 조병화문학관 관장은 "행사를 통해 공개되는 조병화 시인의 애틋한 사랑이 묻어나는 시와 계절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꽃 스케치들은 각박한 현대인의 삶에 잔잔한 위로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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