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별 약 보관법 꿀 TIP!

가루약, 알약 등..종류별로 보관법 달리해야

약을 처방받고 먹다 남겨져 있는 약들은 어떻게 보관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을 그냥 한 군데 모아서 보관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 약을 변하게 하는 잘못된 보관법이다.

약은 약의 형태에 따라 다르게 보관을 해야 한다.

▶ 가루약 보관법

가루약은 성인보다는 어린아이들이 많이 섭취하게 된다. 아이들은 약 먹는 것을 싫어하여 특히 약이 많이 남게 된다. 그러나, 가루약은 일반 정제약보다 보관기간이 짧아 오래 놔둬서는 안된다. 가루약은 상온에 습기가 없는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좋다. 다른 약보다 특히 습기에 약한 가루약은 습한 곳에 놔둘 경우 가루가 덩어리로 뭉쳐버릴 수 있다. 만약 색이 변색되거나 덩어리로 굳었다면 바로 버려야 한다. 최대한 종이봉투나 밀폐된 용기에 따로 보관하며 되도록 2주 안에 약을 복용하자.

▶ 정제약 보관법

정제약은 직사광선을 받으면 안된다. 직사광선을 받을 경우 세균에 노출되기 쉽고 약이 변질되는 시간이 빨라질 수 있다. 약은 보관할 수 있는 밀폐용기에 넣고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자. 정제약을 냉장보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을 냉장보관 하게 되면 냉장고의 안과 밖의 온도차로 인해 생긴 습기로 약이 쉽게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영양제 또한 마찬가지로 냉장보관 할 경우 낮은 온도로 영양소가 파괴되기 쉬우므로 18~25도 사이의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시럽약 보관법

시럽은 세균이 자라나기 쉬운 약이기 때문에 다른 약들보다 보관기간이 짧다. 그러므로, 시럽약은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고, 냉장보관을 해야 하는 시럽 외에는 되도록 상온에서 약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시럽을 보관하게 되면 약 속에 침천물이 생기기 쉽고 이러한 약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올 수 있다. 만약 시럽에 층이 분리되어 있다면 절대로 복용하지 말자. 시럽은 1~2주 안에 시럽을 복용하고 남은 것은 버려야 한다.
 

▶  안약 보관법

안약의 보관기간은 개봉 전 6개월, 개봉 후 1개월이다. 안약은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오래된 안약을 넣으면 눈에 더욱 좋지 않다. 또한 안약은 뚜껑을 반드시 잘 닫아야 하며,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사용할 때는 안약 용기가 눈에 닿지 않게 주의하자.

▶  연고 보관법

연고도 다른 약과 마찬가지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연고 용기에 표시된 유통기한을 잘 지켜야 한다. 연고의 보관기관은 개봉 전 2년, 개봉 후 6개월이다. 연고를 사용할 땐 뚜껑에 묻은 연고를 면봉으로 닦아주는 것이 세균으로부터 감염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