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불법으로 비자를 챙기는 잘못된 선거 관행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정치권의 악습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감시자 역할을 하며, 깨끗한 돈이 정치권에 공급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한 정치를 위해 국민이 직접 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바로 정치인에게 후원하는 '정치후원금'을 제공하는 일이다.

 

정치후원금은 내가 후원하고자 하는 국회의원을 선택하여 기부하는 후원금과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에서 모금하여 각 정당에 배분하는 기탁금이 있다.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정치후원금 센터를 이용하여 기부하는 방법과 신한, 롯데카드 포인트로 기부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인터넷뱅킹, 폰뱅킹 등을 통해 계좌이체로 직접 입금하는 방법이 있으며, 정치후원금을 기부할 때 알아두면 좋은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먼저, 후원금을 보낼 때는 웬만하면 실명으로 보내도록 하자. 익명으로 후원금을 보내면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당 연간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를,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익명으로 후원금을 보낼 때는 10만 원 이하까지만 보낼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후원금을 보낼 때는 1만 원, 5천 원 등 끝자리가 딱 떨어지게 보내도록 하자. 이는 후원금 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할 때 만원, 오천 원, 천원 단위로 하게끔 되어 있어, 77,777원 식의 단위처럼 후원금을 보내게 되면 손이 더 많이 가기 때문이다.

 

간혹 후원금을 보낼 때 법인이나 단체의 이름으로는 후원금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 후원금을 보낼 때는 반드시 개인 통장으로 보내 번거로운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후원금을 보낸 후에는 해당 후원회사무실로 즉시 신상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센스있는 정치후원금 기부로 건전하고 깨끗한 정치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