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깨는 독틈함의 경쟁력
상식을 깨는 독틈함의 경쟁력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6.05.07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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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무더운 여름, 에어컨과 선풍기가 있기에 더위를 버틴다고 말할 수 있다. 선풍기는 실내 등에서 전동기의 축에 장치한 날개를 회전하여 바람을 일으킨다. 
 
1600년대 천장에 매달아 놓은 추의 무게를 이용하여 커다란 부채를 시계추 모양으로 흔들어 바람을 내는 것이 시초였으며, 1850년대는 현재의 탁상선풍기 모양으로 된 것에 태엽을 갑아 사용하는 것이 고안되었다. 
 
이후 에디슨이 선풍기에 전기를 사용하였고, 이것이 점차 발전하여 지금의 선풍기가 된 것이다.
 
우리의 일상에 편리함을 주는 선풍기, 그러나 간혹 여름이 되면 선풍기에 의한 사고를 적잖이 볼 수 있다. 선풍기 날개가 돌아가면 손이 끼이는 등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지만, 선풍기에 날개가 없다면 선풍기의 구실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2009년 우리의 이런 상식을 깬 날개 없는 선풍기가 개발되었다. 이 날개 없는 선풍기는 영국의 다이슨 사가 개발해낸 것으로 오로지 제트엔진의 원리를 이용하여 바람을 일으킨다.
 
날개 없는 선풍기 안에는 제트엔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비행기의 제트엔진을 연상시키는 팬과 모터가 들어 있다. 제트 엔진 추진력을 얻는 데 필요한 공기를 팬을 회전시켜 흡입하듯이, 날개 없는 선풍기도 스탠드에 내장된 팬과 전기 모터를 작동하여 아래쪽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빨아올린 공기를 위쪽 둥근 고리 내부로 밀어 올린다. 특히, 날개 없는 선풍기는 비교적 적은 양의 전력으로 일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 방면에서도 좋은 편해 속한다.
 
또한, 날개 없는 선풍기는 날개가 없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줄어들며, 공기를 쪼개어 바람을 만들어내는 기존 선풍기와 달리 균일한 바람을 불어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좀 더 쾌적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당연하다 생각되는 상식을 조금만 더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다면 상식을 깨는 남다른 독특함을 무기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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