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돈 번다, 이색 취미 재테크 '무엇?'
즐기면서 돈 번다, 이색 취미 재테크 '무엇?'
  • 박소율 기자
  • 승인 2016.05.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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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면서 돈 번다, 이색 취미 재테크 '무엇?'

'재테크' 라고 하면 무척이나 어렵고 무조건 전문적인 상식을 요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또한 돈은 무조건 아껴서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지 못하고 그저 참기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면 돈에 쫓겨 삶에 대한 만족도까지 낮아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처럼 힘들게 재테크를 하지 않아도 자기 취미 생활을 잘 활용해 여가 시간도 즐겁게 보내고 또 재테크로도 활용할 수 있는 '취미 재테크' 가 뜨고 있다.

잘만 하면 만족도가 높고 즐거움까지 일석이조를 선사해 줄 꿀 같은 재테크들이다.

▲ 이색 취미 재테크 '무엇'

1. 동전

집 안에 잠자고 있는 오래된 동전은 사실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을지 모른다. 우리나라만 해도 특정 년도에 발행된 몇 개의 동전들은 희소성으로 인해 소장가치가 매우 높은 편이다. 외환위기(IMF)가 한창이던 98년에 500 동전 발행량이 현저하게 적어 희소가치가 높아졌고, 2012년 화동양행 주관으로 개최한 '화동 옥션'에서 1백 3만원에 낙찰될 만큼 큰 가치를 지닌다. 이처럼 동전은 시대가 지날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단, 무엇보다 동전의 보전 상태가 중요하다.

2. 만화책

만화책도 '돈 버는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특히 군사정권 시절인 1950년부터 60년대의 만화책은 불량만화로 분류되어 불태워진 책이 많기 때문에 현존하는 만화책은 드물다. 희소성은 곧 가치이므로 만화책 한 권에 100만원에서 희귀할 경우 수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3. 레고

레고는 이미 5,000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을 만큼 어른들 사이에서 오히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이다. 한정판 장난감의 경우 신제품보다 오히려 중고품이 더 높은 가격에 되팔리는 것은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다. 2007년 70만원에 출시됐던 '스타워즈 밀레니엄 팔콘(10179)이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서 300만원에 팔릴만큼 큰 가치를 지닌다. 레코는 인기가 높은 제품이나 단종할수록, 미개봉인 제품일수록 가격이 높아지며, 시세 차익을 위해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은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어야 한다.

4. 와인

오래될수록 맛과 향이 깊어지는 와인 또한 재테크로 활용할 수 있다. 와인 재테크의 핵심은 좋은 와인을 싸게 구매해 잘 보관했다가 재판매 하는 것이다. 출하 전 미리 예약 구매로 와인을 저렴하게 산 후, 10-20년이 지나 가치가 상승했을 때 되팔아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와인 재테크를 위해서는 흥미와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품질과 브랜드가 최상위인 와인을 고르는 안목은 필수!

5. 다육식물

다육식물의 경우 트럭에서 파는 천 원대의 가격부터 1천만원을 호가하는 희귀종까지 품종이 다양하다. 이러한 다육식물은 뿌리째 옮겨 심지 않고 잎을 잘라 심는 식으로 재배가 가능하여,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번식이 가능해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취미 재테크 중 하나다. 재테크로 이용되는 품종은 주로 지름 40cm에 달하는 '원종 마리아'와 소 혓바닥을 닮은 '와우', 곰 발바닥 모양의 '웅동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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