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나라별 식사예절
알아두면 좋은 나라별 식사예절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6.05.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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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별 식사 예절
 
밥을 먹을 땐 나라마다 지켜야 하는 식사 예절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른이 식사를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술이나 음료를 권할 땐, 반드시 두 손으로 받도록 해야 한다.
 
나라별로 식사예절이 다르다 보니 간혹 여행을 가서 실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라별 올바른 식사예절을 살펴보고 실수하지 않도록 하자.
 
◆ 일본
일본에서는 젓가락이 장례 절차 중 유골을 골라내는 데도 쓰인다. 따라서 젓가락으로 음식을 넘겨주는 것은 무례한 행위로 취급하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또한, 젓가락을 음식과 수직이 되게 두는 것은 곧 사양의 의미를 뜻한다. 따라서 식사하는 도중에 젓가락을 이렇게 두는 것은 음식을 만든 이에게 매우 무례한 일이므로 잘 알아 두도록 하자.
 
◆ 중국
중국에서는 식사 중 젓가락으로 누군가를 가르키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또한, 사용한 수저는 타인에게 보이는 것은 실례이므로 사용한 뒤 뒤집어 놓도록 하자.
 
◆ 태국
태국에서는 포크로 음식을 찍어 직접 입에 넣는 것을 전통적으로 매우 나쁜 식습관으로 여긴다. 포크는 수저 위에 음식을 올리거나, 수저에 붙은 음식을 퍼내는 등의 보조 용도로만 사용한다. 그러나 이는 전통적인 관습이므로, 식당이나 서양 레스토랑 등에서까지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 영국
영국에서는, 숟가락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여 수프를 떠먹어야 한다. 또한, 수프 그릇은 나에게서 먼 쪽으로 기울여 두어야 한다. 
 
◆ 중동
중동의 아랍권 국가를 방문한다면, 음식을 손으로 집을 때 주의하도록 하자. 왼손은 보통 볼일을 볼 때 쓴다는 통념이 있으므로, 식사할 땐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하여야 한다.
 
◆ 칠레
칠레에서는 중동과 반대로 손으로 직접 음식을 집어 먹지 않고 반드시 식기를 이용하므로 함부로 손으로 집어 먹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 이탈리아
이탈리아인들은 음식에 애정이 깊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내가 손님이라면 음식을 받을 때 예의상 한 번쯤은 사양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두 번은 사양하지 않아야 한다.
 
◆ 탄자니아
약속 시간을 지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지만, 탄자니아에서는 저녁 식사에 초대받았을 때 제시간에 가는 것이 상대방을 모욕하는 처사이므로 보통 20분 정도 늦게 도착함으로써 공손함을 보이도록 하자.

◆ 프랑스
프랑스에서 삼시 세끼는 매우 중요한 일로 여겨진다. 따라서 가벼운 점심이라 해도 빠르게 먹는 것은 무례한 일이므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식사하도록 하자.
 
◆ 필리핀,캄보디아,이집트
한국과 일본, 프랑스 등 몇몇 나라는 식사 후 그릇을 깨끗이 비우면 잘 먹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필리핀, 캄보디아, 이집트 등에서는 충분히 먹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인도
식사 후 트림을 하는 것은 매우 실례되는 행동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트림함으로써 충분히 대접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알아두도록 하자.
 
◆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의 식사에서 찻잔에 차를 가득 채우는 것은 곧 여기서 나가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찻잔에 차는 반 정도만 따르도록 하자.
 
이렇듯 나라별 관습 차이로 인해 식사예절 또한 각양각색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듯이 해외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식사예절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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