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는'죄인'
흡연자는'죄인'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7.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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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술집 모두 금연

이달 들어 전국 주요 대형 건물과 공중 이용시설 등이 전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행인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가 담배 연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는 사람들 때문에 비흡연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전면 금연 시행에 따른 잡음과 혼란의 주 무대는 길거리서 시내 음식점과 술집으로도 옮겨졌다.
이달부터 전면 금연을 시행하고 있는 술집에서는 "여기 흡연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거의 30분 마다 듣는다고 한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서는 사내 CCTV나 다른 직원들에 의해 흡연 장면이 목격 될 경우 사내 게시판과 인트라넷 등을 통해 경고 조치를 한다고 한다. 이후 또 적발되면 징계가 내려지는 등 삼엄한 감시를 하고 있다.

흡연을 인센티브 등 돈과 연결시키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과장급 이상 간부급 사원과 임원들이 담배를 피울 경우 인센티브 지급을 미루는 식으로 불이익을 준다.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하면 지급을 미뤘던 인센티브에 금연 성공 장려금을 얹어서 주지만 계속 담배를 필 경우 그 인센티브는 보육원 등의 사회 시설에 기부된다.

▲ 실내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 되면서 부득이 길에 나와 담배를 피는 것인데 행인들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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