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과자봉지는 일반쓰레기로 분류할 것이다. 그러나 과자봉지나 라면 봉지류의 쓰레기는 알고 보면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이다. 이 봉지들은 수거되어 열처리 과정을 거쳐 1천도 이상의 열을 낼 수 있는 연료로 재탄생된다. 이 연료는 석유의 1/10 가격도 되지 않아 최근 신재생에너지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음료가 들어있던 페트병은 당연히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빈 병 속에 기타 이물질을 넣어 버리는 것은 원활한 재활용 공정을 방해한다고 하니 주의하자. 또한, 버리기 전 내부를 한 번 씻어서 버리면 쓰레기통과 재활용 공정의 냄새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티로폼은 재활용쓰레기일까, 일반쓰레기일까? 정답은 재활용쓰레기이다.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안 될 것 같지만 분리수거된 스티로폼은 재생원료인 잉코트, 펠릿을 거쳐 건축용 합성 목재, 그림 액자 몰딩, 욕실 발판 등 다양한 재생제품으로 재탄생한다고 한다.

 

쓰레기를 버릴 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 될 좋은 기회를 아깝게 놓치는 일이 줄어 들고, 환경도 지킬 수 있어 깨끗한 미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