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내성 진실 혹은 거짓, 오래쓰면 정말 내성이 생길까?
화장품 내성 진실 혹은 거짓, 오래쓰면 정말 내성이 생길까?
  • 박소율 기자
  • 승인 2016.05.27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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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내성 진실 혹은 거짓, 오래쓰면 정말 내성이 생길까?

여성들이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한 번쯤 들어본 말이 있다. 바로 '화장품도 오래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서 바꿔줘야 한다' 라는 말이다.

내성이란, 약물의 반복 복용에 의해 약효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정말 화장품도 항생제와 같은 약들처럼 내성이 생겨 오래 쓰면 안되는 것일까?

▲ 화장품 내성의 진실 혹은 거짓?

결론적으로, 이러한 말은 거짓이다.

화장품은 내성이 생길 수 없다. 내성이 생기기 위해서는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에만 해당하는 말로 화장품은 다른 의약품과는 달리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경미하기 때문에 단지 우리 피부의 안좋은 상태를 일시적으로 도와주는 역할만 하기 때문이다. 

만약 의약품에 사용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화장품법에 따라 제품 속 함유량의 최대치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피부에 내성이 생길 정도의 양은 함유할 수 없다.  따라서, 그저 미용이 주된 목적인 화장품은 약물과 같은 내성이 생길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잘 맞았던 화장품이 내성이 생겼다고 느끼는걸까?

첫번째 이유는 바로 '계절의 변화' 때문이다.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황사, 자외선 등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있다 없다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피부도 피지의 분비량이 변하고 각질, 모공 크기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로 인해 원래 썼던 화장품이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고 더욱 수분이 많은 수분크림이나 겨울 전용 크림을 찾게 되는 것도 그러한 이유이다.

두번째는 '노화' 때문이다. 매년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상태로 달라지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환경, 신체의 변화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피부는 노화되고 평소에 사용하던 화장품에서도 본래의 효과를 보기가 어려워진다.

또한 세번째로 '피부의 컨디션' 을 들 수 있다. 우리의 피부는 환경과 신체의 컨디션에 따라 죄우 되는데 여성은 특히 생리주기에 따라 피부의 컨디션이 변화되고 남성의 경우 운동 등으로 피부의 컨디션이 변화활 수 있다. 가령, 어제 썼던 화장품이 오늘 안맞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도 피부의 컨디션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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