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실내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미세먼지, 실내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6.06.0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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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실내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연이어 계속되는 미세먼지 주의보, 마스크를 쓰는 등 외출할 때 주의만 한다면 괜찮다? 그러나 현실은 실외 못지않은 미세먼지가 실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실내에서 대체 무슨 미세먼지가 발생하냐 생각하겠지만, 우리가 스쳐 지나가는 많은 것들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기름을 사용한 요리다. 기름을 많이 쓰는 요리를 하게 되면 해로운 화학물질이 포함된 기름 입자가 공중으로 뜨기 때문에 미세 먼지 농도가 높아진다. 
 
실제로 실내 미세먼지 기준치 100ug의 10분의 1수준인 한 가정에서 삼겹살을 굽게 했더니 단시간에 실내 미세먼지 기준치의 21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렇게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요리를 할 때는 반드시 레인지 후드를 사용하거나 환기를 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살충제, 방향제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등 눈에 안 보이는 것들에 더 주의해야 한다. 분위기를 내기 위해 켜둔 촛불에서도 오염물질이 나오는데 연소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유해물질들이 나온다. 이런 것이 바로 초미세먼지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실내에서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그러나 실내는 환기만 잘해주어도 미세먼지의 농도를 낮출 수 있다. 환기에도 피해야 하는 시간대가 있는데, 주로 아침 출근시간대, 저녁 퇴근시간대, 그리고 여름철에는 오존 주의보가 내리는 등 낮에 햇빛이 셀 때는 환기를 피해야 한다.
 
대부분 사람은 아침 공기는 신선하기 때문에 깨끗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아침 시간은 차량운행이 많아 특히, 도로 주변은 자동차로부터 나오는 유해가스 등으로 인해 각종 오염물질이 유입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내 공기 환기의 적정 시간대는 사람왕래나 차량운행이 뜸한 시간대가 좋으며, 창문보다는 현관문을 열어 환기하도록 하자. 또한,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실내공기를 관리는 하거나 공기정화 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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