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이 가장 많은 곳중의 하나는 설거지할때 사용하는 수세미이다.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수세미가 화장실 변기, 쓰레기통보다 더 많은 세균수치를 기록하며 충격을 주었다. 

그릇을 깨끗하게 하기위해 사용하는 수세미가, 사실은 세균덩어리라는 것. 세균덩어리 수세미로 설거지를 하면 세균을 그릇에 묻히는 셈이 된 것이다.

수세미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물기가 많아 항상 습하고, 음식 찌꺼기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기때문이다. 또한 수세미를 사용하고 세제가 아까워 헹구지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세균들이 더 잘자라게하는 것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이다. 

기본적으로 수세미를 사용하면 음식 찌거기가 남아있지않게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여 건조시켜야 한다. 교체시기는 한달에 한번정도가 적당하다. 깨끗하게 수세미를 사용하기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소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세미는 다양한 종류가 있기때문에 종류에 맞게 소독을 하면된다.

먼저 아크릴 수세미와 스펀지 수세미는 식초, 베이킹 소다, 따듯한 물을 1:1:1로 섞어 수세미와 함께 비닐 봉지에 넣고 5분정도 주물러 준 다음, 깨끗하게 헹궈 건조시키면 된다. 철 수세미의 경우 음식찌거기를 제거하고, 100℃의 끓는 물에 10분정도 담궈 소독을 해준 다음 깨끗하게 건조시키면 된다. 

그런데 시간이 없고 귀찮다면, 그릇에 수세미와 물을 넣고 전자렌지에 2분이상 돌려주면 보다 쉽게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