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하고 난 후, 지갑을 열어보면 외국 동전이 가득한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해외에서 현금결제를 할 때, 외국 동전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가격에 딱 맞는 돈을 지급하기가 어렵거나 일일이 동전을 계산해 가며 지급하는 것이 번거로워 주로 지폐를 건네기 때문이다.

 

해외여행 시 늘어만 가는 외국 동전들. 해외에서 다 쓰고 올 방법은 없을까?

 

국내에서 외국 동전을 환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외국 동전을 환전할 때는 동전 금액의 50%의 수수료를 제하고 바꿔 주므로 썩 달가운 방법은 아니다. 그러므로 웬만하면 외국 동전은 해외에서 다 쓰고 들어오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 시 외국 동전을 알뜰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편의점에 갔을 때 사용해보자.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 가지고 있는 동전을 사용하거나 동전을 지폐로 교환할 수도 있다.

 

외국 동전을 해외에서 다 쓰지 못하고 공항까지 가져 왔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공항면세점에서도 동전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면세점에서 계산할 때, 먼저 가지고 있던 동전으로 계산한 다음 나머지는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가지고 있는 동전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공항 내 유니세프 동전 모금함에 넣는 방법이다. 공항에는 해외에서 쓰고 남은 동전으로 해외 결식아동들을 도와줄 수 있게끔 유니세프 동전 모금함이 설치되어 있다. 외국 동전을 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도 있지만 모금함에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