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사이버테러'는 북한 소행 "정부 공식 발표"
지난 달 25일 발생한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총리실, 국가정보원 등에서 발생한 홈페이지 변조와 D-Dos공격은 북한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지난 6월 25일 ~ 7월 1일 까지 발생한 방송·신문사 서버 파괴, 청와대·국무조정실 등 홈페이지 변조, 정부통합전산센터 디도스 공격이 지난 3.20 사이버테러등을 일으킨 북한의 해킹 수법과 일치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미래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국정원, 경찰청과 안랩, 하우리 등 국내 보안업체들로 구성된 민관군 합동대응팀을 꾸려 지난 6.25 사이버공격을 조사해왔다.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이번 사이버 공격의 피해장비와 공격경유지 등에서 수집한 악성코드 82종과 PC접속기록,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 주소와 과거 북한의 대남해킹 자료 등을 종합 분석했다.
69곳의 피해기관 중 현재 62개 기관이 정상 복구됐다.
정부는 지난 4일 발표된 국가 사이버안보 종합대책에 따라 청와대를 중심으로 국정원 등 정부부처간 정보 공유 등 대응체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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