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희망의 땅으로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큰 걸음 내딛다
용산공원, 희망의 땅으로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큰 걸음 내딛다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9.12.23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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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총리급으로 격상된 제1회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개최
▲ 외인아파트 위치도 및 시설 현황

온전한 영토 회복을 통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해 용산공원 경계를 확장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용산공원 북단의 구 방위사업청 부지와 군인아파트 부지가 용산공원 경계 내로 편입된다.

또한 용산기지 인근의 중앙박물관,전쟁기념관, 용산가족공원도 용산공원 구역 내로 편입된다.

경계 확장을 반영해 ’20년 이후 용산공원정비구역 고시 예정 이를 통해 단절된 남산-한강 녹지축을 연결하고 용산공원 남측과 북측의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용산공원 조성을 위해 국민 참여형 용산공원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해나갈 예정이다.

먼저 1단계로 조경·환경·건축·역사 등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실행계획안을 보완하고 2단계로 대국민 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마지막 3단계로 국민 참여단을 구성해 실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지가 반환되기 이전에도 용산공원이 온전하게 우리 품으로 돌아오는 것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된다.

먼저, 미군으로부터 이미 돌려받았으나 그간 미군이 임차해서 사용했던 외인아파트를 유지보수를 거쳐 ‘20년 하반기에 5단지부터 순차적으로 국민들에게 체험 공간으로 개방한다.

또한 기지 내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버스투어를 확대 발전시켜 미래세대, 소외지역 주민 등을 초청하는 테마형 그룹투어를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미군 측의 보안상 이유로 시설물의 외관 육안조사만 허용되었으나, 미군의 평택 이전으로 빈 건물이 늘어나면서 기지내 주요 시설물에 대해 내부 정밀조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1단계로 내년 상반기에 시설물 전체에 대한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2단계로 내년 7~9월까지 보존가치가 높은 시설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 및 3D 촬영을 병행한다.

마지막 3단계로 내년 10~12월까지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존치가 필요한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향후 관리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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