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뭇가사리'는 특히 제주도 연안에서 5~7월 동안 70% 이상이 채취된다고 한다. 한천의 원료로도 쓰이는 우뭇가사리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건강을 생각하는 요즘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뭇가사리는 바다에서 갓 채취하면 붉은색을 띠지만 삶고 나면 흰색에 가깝게 색이 변한다. 우뭇가사리를 삶아서 굳혀 젤리처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한천(寒天)'이라는 음식으로 주로 섭취하는데, 냉장고가 없던 옛날에는 겨울철에 한천을 만들어 내어 먹었다. 그러나 지금은 여름철에 더 많이 만들어 먹는 음식이 되었다.
우뭇가사리를 3일 정도 햇볕에 말린 다음 우뭇가사리를 솥에 넣고 2시간 정도 푹 끓인 후 건져내 체에 물을 걸러낸다. 그렇게 반나절이 지나면 투명하게 굳는데 이게 바로 우뭇가사리 묵이다.
우뭇가사리는 다이어트 및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우뭇가사리의 칼로리가 0에 가깝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복합 다당류의 일종인 카라지난이 들어 있어 고혈압은 물론이고 변비와 당뇨 등을 예방해주고, 장 속의 각종 유독물질을 흡착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우뭇가사리에 존재하는 탄수화물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나트륨 및 중금속들을 배출시켜 주며 콜레스테롤이 혈관을 막는 것을 예방해주는 역할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체질개선 및 면역력 강화와 갑상선 기능에도 도움이 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고루 갖추고 있어 건강을 챙기기에 그만이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밀가루 대신 우뭇가사리를 면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 팁팁뉴스 꿀팁채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