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때 생각나는 시원한 탄산음료!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자판기에서 떨어진 탄산음료 캔을 바로 따게 되면 탄산 거품이 뿜어져 나와 탄산이 다 날아갈뿐더러 탄산음료의 맛을 저하시키기 마련이다.

 

탄산음료 캔을 떨어뜨려 거품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캔을 흔들게 되면 물에 녹아있던 이산화탄소가 빠져나와 뚜껑을 여는 순간, 압력의 차이로 인해 급격하게 뿜어져 나오게 된다. 그러나 이산화탄소를 가라앉힐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먼저, 흔들린 탄산음료 캔이나 병을 옆으로 뉘어보자. 그리고 손바닥을 이용해 두세 차례 굴려주면 된다. 또는, 캔을 바로 세운 상태에서 입구 부분을 톡톡 두드려도 되는데, 이는 이산화탄소가 다시 음료로 녹아들어 거품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급하지만 않다면, 잠시 기다린 뒤 뚜껑을 따는 것이 가장 좋으며, 뚜껑이 있는 탄산음료 보관 시에는 냉장고에 거꾸로 세워두거나, 음료수가 담긴 페트병을 찌그러뜨린 후 공기가 들어갈 공간을 없애주는 것이 바람직한 보관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