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이나 베란다 등에서 자주 신는 바닥에 구멍이 나 있는 슬리퍼.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인데, 이 슬리퍼는 오래 신다 보면 물때나 곰팡이 때문에 검은 자국이나 얼룩이 생긴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운동화나 다른 신발은 더러워지면 세탁하지만, 욕실 슬리퍼는 세탁을 잘 하지 않을뿐더러 어떻게 세탁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럴 때 슬리퍼의 물때는 물론, 살균까지 할 수 있는 아주 간편한 방법이 있다.
먼저, 슬리퍼가 들어갈 만한 대야에 물을 2/3가량 받는다. 그런 다음,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또는 식초를 붓고 잘 섞어 준다. 되도록 구연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구연산은 이산화탄소 기포가 발생해 세척력을 향상해주기 때문이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잘 섞어 주었다면, 슬리퍼를 대야에 담가준다. 이때, 슬리퍼가 가벼워 물에 잘 뜨기 때문에 무거운 물체로 1시간가량 눌러준다. 시간이 지나면 슬리퍼를 꺼내 흐르는 물에 헹궈주면 된다.
이렇듯, 슬리퍼의 물때와 곰팡이를 제거하고 싶다면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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