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거나 지루함을 느낄 때, 졸음이 올 때 주로 하품을 하곤 한다. 하품은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때에 따라 하품을 참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러나 하품은 참는 것보다 그냥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하품이 나온다는 것은 뇌의 기능이 둔해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하품을 함으로써 새로운 산소를 흡입하고 혈액에 녹아 뇌에 전달되어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준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 하품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밤새 수면으로 인해 둔해진 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므로 억지로 참을 필요가 없다.
하품은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좋은데, 주기적으로 하품하는 것만으로도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품을 하기 위해 입을 크게 벌리게 되면 눈물샘에 자극을 주게 된다. 이때 자극받은 눈물샘은 머금고 있던 눈물이 흐름으로써 건조해진 눈을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하품은 긴장 완화의 역할도 뛰어나다. 하품은 부교감신경이 안정되어 혈압도 낮아지고 맥박도 안정적으로 돌아오게 하는 등 진정 효과가 있다.
하품이 나오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일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의 긴장도 풀어주어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줌으로 하품이 나오면 참지 말고 당당하게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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