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복숭아가 가장 맛있는 계절이다. 복숭아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원활한 소화활동을 돕는다. 또한, 성질이 따뜻해,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으며, 니코틴 해독과 항암효과까지 있어 건강에 매우 유익한 과일이다.

숭아는 다른 과일에 비해 보관 기간이 짧은데, 복숭아 통조림으로 만들어 보관한다면 좀 더 오랫동안 복숭아를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 복숭아 통조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복숭아(8개 기준) 껍질을 벗긴 뒤 먹기 좋게 잘 잘라준다. 그런 다음 넓고 깊은 그릇에 물 800mL와 소금 2/3숟가락과 매실청 200mL, 꿀 4숟가락을 넣어주자. 꿀과 소금이 잘 녹도록 저어준 뒤, 큰 냄비에 복숭아를 담고 꿀과 소금으로 맛을 낸 물을 부어 센 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준다.

거품이 생기면서 끓기 시작하는데, 이때 거품을 걷어내 주며 불을 약하게 줄여준다. 이렇게 끓인 복숭아를 토마토 파스타 병이나 잼 병같이 유리로 된 입구가 넓은 유리병에 물과 복숭아를 가득 담아 뚜껑을 꽉 닫아 주자. 이때, 유리병은 끓는 물에 소독해 준비하도록 한다.

뚜껑을 닫은 유리병은 거꾸로 뒤집어 식을 때까지 놔두는데, 이렇게 해야 진공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더운 여름, 복숭아 통조림을 만들어 냉장 보관하였다가 시원하게 꺼내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