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밥을 먹다가 땀을 많이 흘리지는 않는가? 밥을 먹을 때마다 비 오듯 흐르는 땀 때문에 고민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유독 뜨거운 음식 앞에서 긴장하기 일쑤다.
이렇게 밥을 먹을 때마다 흐르는 땀,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땀은 체온 조절을 위해 땀샘에서 분비되는 액체로, 사람의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땀은 신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몸에 남는 열을 피부 밖으로 발산시켜 체온이 오르는 것을 막는데, 이 땀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등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땀은 하루 평균 600~700㎖ 정도지만, 운동할 때나 더운 여름철에는 10ℓ에 이르기도 한다. 외부환경에 따라 조절되는 땀이지만, 이유 없이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라면 건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밥이나 국, 찌개 등과 같은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남들보다 과한 땀을 흘린다면 더욱 건강을 의심해보도록 하자. 이 경우에는 남들보다 장기에 열이 많아 뜨거운 음식을 먹었을 때 체내 온도가 더 빨리 높아지기 때문인데, 이런 체질의 사람은 평소 음식 조절을 통해 위장의 열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위에 자극을 주는 맵고 뜨거운 음식은 자제하며, 땀을 너무 많이 흘린다면 충분한 수분보충이 필요하다. 땀이 난 후에도 관리가 필요한데, 땀이 난 피부의 상태는 약산성을 띠지만, 분비가 너무 많아지면 알칼리성으로 변하게 되어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상태를 만들게 된다.
이는 피부질환이나 악취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땀이 났다면 즉시 닦아주고, 겨드랑이나 땀이 잘 날아가지 못하는 곳은 특히 청결에 신경 써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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