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은 야구는 짜릿한 경기로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야구공을 살펴보면 다른 스포츠의 공과는 다르게 이음매를 밖으로낸 빨간색 실밥을 확인 할 수 있다. 야구공에 실밥은 왜 있는 것일까?

야구공 실밥에는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있다. 야구공밖으로 들어낸 실밥은 108개로 겉이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졌다. 야구공의 108개의 실밥이, 공이 날아가면서 회전을 만들고 공기흐름에 변화를 주게되는 것이다. 만약 야구공에 실밥이 없이 매끈했다면, 짜릿한 경기들이 이어질 수 없다. 

야구공 실밥에 영향을 많이 받는 선수가 투수이다. 투수들은 실밥을 이용해 공의 다양한 회전을 만들어 직구, 변화구를 완성하며 강한 속력도 낼 수 있기때문이다. 일명 '마그누스 효과'로 한쪽방향에 회전력을 가하게 되면, 공기저항을 받아 압력이 높아지고 이에 반대방향은 압력이 낮아진다. 이렇게 생기는 압력차로 변화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야구공 실밥이 빨간색인 이유는 야간경기 등장 후, 상대적으로 공을 선명하게 보이기위해 빨간색을 선호하면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한편, 야구공은 대량공정이 아닌 수작업을 하여 만들기때문에, 약간의 무게나 둘레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때문에 투수들은 야구공의 실밥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영향을 받을 수 있기때문에 공을 바꿔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