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딸기 재배농가가 주목해야 할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홍보하고 올바른 농약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재 딸기에 사용 가능한 농약은 289품목이 등록되어 있으며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년도 전국 잔류농약 부적합 18건 중 약 88%인 16건이 동절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절기 딸기 잔류농약 부적합 원인으로는 정식 전후 사용 가능한 살선충제를 딸기 생육기에 사용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으며 딸기 재배 방식이 토양재배에서 고설재배로 전환되면서 재배관리가 미흡해 발생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딸기 수확이 최대 5월까지 지속되는 것을 고려해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약판매상을 대상으로 딸기 선충제 관련 올바른 농약 사용법을 안내하고 홍보하도록 했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은 살선충제를 처리할 때 사용 시기와 희석 배수 등 농약 안전 사용을 필히 준수해야 하며 고설재배 농가는 상토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만약 상토를 재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배지를 소독한 후 재배할 것을 강조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하준봉 지도사는 “2019년부터 전면 시행된 PLS제도에 적극적인 농업인들의 실천으로 현장에서 잘 정착되고 있어 농산물의 안전성이 향상 됐다”고 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기는 과실을 바로 섭취하기 때문에 다소 안전성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경남도 딸기는 안전하고 건강한 딸기라는 소비자 인식제고를 위해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살선충제, 정식 전후 1회 토양 처리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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