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계약 연습생, 연예인표준계약서 적용 추진
노예계약 연습생, 연예인표준계약서 적용 추진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6.10.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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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연예인들, 특히나 아이돌들은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를 한다. 실제 데뷔 후 많은 연예인들이 연습생 시절 힘들었다고 고백하곤 했다. 실제 레드벨벳 슬기는 7년, 엑소 수호 7년의 연습생 시절을 보냈으며, 특히나 트와이스 지효는 연습생을 10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오늘날 잠재적인 연예인 지망생은 100만명시대로, 연예인이 되기위해 많은 기획사에 지원하고 있다. 언제 데뷔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지만 꿈을 위해 도전하고있다. 그러나 현실은 연습생들을 악용하려는 기획사들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연습생이 되면 여러가지 교육을 받게되는데 이에 기획사는 연습생이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것을 막기위해 연습생 계약서를 체결한다. 하지만 이 연습생 계약서에는 허술한 점이 많아 노예계약이 아니냐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다. 현재 연예계 노예계약을 막기위해 연예인들을 위한 표준전속계약서가 마련되었지만 연습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고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5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기획사 중 소속 연습생이 있는 곳은 18.2%이지만, 연예기획사중 3곳 중 2곳만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평균 계약기간은 약 3년 5개월, 5년이상 인 곳도 41.4%로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에 연습생들에게도 표준계약서마련의 필요성을 알렸으며, 공정거래위원장은 연예인 표준계약서를 연습생들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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