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강아지는 우리에게 있어서 단순 애완동물이 아닌 우리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간혹 잘못된 방법으로 반려견을 사랑하는 경우가 있다.

 

포옹은 사랑과 애정의 표현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세게 껴안는 습관은 반려견을 힘들게 할 수 있다. 안더라도 반려견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선에서 살포시 안아주자.

 

대화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과의 교감에서도 무척이나 중요하다. 그러나 반려견에게 행동 없이 말만 내뱉는다면 반려견이 이해도 못 할뿐더러 혼란스러울 수 있다. 그러므로 칭찬을 할 때는 부드러운 어조와 몸짓을 더 하고 훈계할 때는 단호한 어조와 몸짓으로 이해시켜야 한다.

반려견이 아무리 귀엽고 사랑스럽더라도 반려견을 약 올리는 행동은 삼가는 게 좋다. 사람도 약이 오르면 기분이 좋지 않듯 반려견 역시 그러하다. 또한, 놀이할 때 규칙을 정해 반려견이 공격적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하자.

 

산책은 반려견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이다. 산책할 때는 반려견이 냄새를 맡거나 호기심을 보이는 것이 있다면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주자.

 

이처럼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반려견에게 큰 사랑과 애정을 줄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이 때로는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여겨질 수 있으므로 항상 나의 입장이 아닌 반려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