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수서발 고속열차 SRT 철도가 개통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RT 철도 운영이 시작하면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철도의 철도 독점 공급 체제가 깨지게 되었음은 물론이고 코레일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SRT)은 SR 전용구간인 수서, 동탄, 지제 이 세 구역에서만 SRT 열차가 출발하며, 그 뒤 노선은 코레일과 동일하다.

 

SRT 철도 요금은 KTX 철도 요금 대비 평균 10% 정도 저렴하다. 수서에서 부산 구간의 요금은 5만1600원~5만2900원으로 KTX 철도 요금인 5만9800원에 비해 11.5~13.7% 저렴하다.

 

또한, 수서에서 목포 구간도 SRT 철도 요금은 4만5400원~4만6900원이지만 KTX 철도는 5만2800원으로 11.4%~14%가량 더 저렴하다. 

SRT 철도 좌석의 경우 넉넉한 발 뻗음 공간과 슬라이딩 없는 리클라이닝 시트로 좌석이 한결 편안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전 좌석에 전원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어 노트북,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충전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항공기 타입의 접이식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이동 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열차마다 5석의 장애인석(휠체어 2석 포함),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보관소와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 등을 갖추어 누구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으며, 특실은 조금 더 넓은 좌석과 목 베개, 식음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SRT 철도 개통으로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와 그동안 강남권에서 KTX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해야 하던 장거리 출퇴근 자들의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