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출처 파악 위해 계좌추적...노태우 운전기사
18일 서울 중앙지검 고액벌과금 집중집행반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노태우 前 대통령의 운전기사 정모씨의 계좌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노 前 대통령의 운전기사 계좌에서 발견된 30억원의 출처 파악을 위해서이다.
지난해 노 前대통령의 동생 노재우(78) 명의의 냉장회사 오로라씨에스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15개에서 정체불명의 돈 38억 3500만원을 발견했다.
노 前대통령 운전기사 정씨는 계좌를 5개 동원해 30억여원을 가지고 있었다.
검찰은 노 前대통령의 비자금이 차명계좌로 운용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금을 추적해왔다.
노 前 대통령 측은 "신명수 전 회장으로부터 400억원을 돌려받으면 미납추징금 230억원을 내겠다"는 의사를 대검찰청에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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