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클리어링, 하나의 문화일까
벤치클리어링, 하나의 문화일까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6.11.0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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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를 보다보면 벤치클리어링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야구, 축구, 농구경기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나 야구경기에서는 벤치클리어링을 자주 볼 수 있다. 

벤치클리어링은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간의 싸움이 벌어졌을때, 벤치를 비워두고 양쪽 팀선수들이 몰려 뒤엉키는 것을 말한다. 비신사적이고 자극적인 행동이나 욕설등으로 인해 선수들간의 싸움이 벌어지게되고, 이에 자기선수 보화차원과 함께 기싸움에서 밀리지않게 그라운드를 뛰처나간다.

벤치클리어링을 자신의 동료를 보호하고 팀 단합차원에서 하는 행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내부규정이 정해져있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간다. 만약 선수가 그라운드로 나가지않는 경우 상대방의 기싸움에서 회피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에 비해 우리나라 벤치클리어링 수위는 낮은 편이다. 메이저리그는 인정사정 볼 것없이 주먹을 휘두르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거의 그렇지않다. 벤치클리어링 후에는 다음날 찾아가 정중히 사과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선후배사이이며, 연결된 지인이 많기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먹다짐까지 이어지는 폭력사태들도 발생하고 있다. 

벤치클리어링은 경기를 보는 하나의 재미로 보는 이들이 많은 반면, 지나치게 수위가 높을 경우 처벌기준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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