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공항은 어디? 여의도공항!
우리나라 최초 공항은 어디? 여의도공항!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6.11.1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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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나무위키

오늘날 수 많은 관광객들이 공항을 찾는다. 지난7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오가는 승객이 18만 9101명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했으며,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찾는 공항, 그런데 우리나라의 최초 공항은 어디일까? 가장 먼저 만들어진 공항은 바로 여의도이다. 현재 여의도공원이 있던 자리에 여의도공항이 있었다. 

여의도공항은 1916년 일본이 군사목적으로 인해 현재 여의도 일대에 간이 비행장을 건설하였다. 일본은 민간 항로개설을 위하는 것이라는 명분을 앞세웠지만, 실제로는 중국대륙침략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여의도공항은 개장당시 활주로와 격납고만 있었으며, 개항부터 여의도비행장이라 불리지않았다. 하지만 점점 항공수요가 늘어나자자 1928년 비행장을 확장하면서 여의도공항이라 불렀다. 

1917년에는 세계적인 곡예비행사 아트 스미스가 곡예비행을 선보였으며, 1922년에는 우리나라 최초 비행사로 알려진 안창남이 시험비행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광복, 6.25전쟁을 겪고 난뒤 1953년 국제공항의 지위를 부여받고, 국제공항으로 승격하였다. 하지만 잦은 홍수로 인해 침수피해가 늘어나면서 공항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에 1958년에는 민간공항기능을 김포국제공항으로 이전하며, 여의도공항은 공군기지로만 사용했다. 그러다 1971년에는 공군기지기능도 현재 서울공항으로 이관되면서 여의도공항을 패쇄되었다.

오늘날 여의도 공항 터에는 여의도공원, 방송사, 한국거래소등 여러가지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 여의도공항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흔적은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여의도공원을 보면 활주로와 비슷한 모습이다. 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유사시 이곳을 비행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또한 여의도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을 잇는 터널 ' 여의도 비행장 역사의 터널'에서 여의도공항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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