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강추위에 단연 인기가 높은 것은 바로 기모제품일 것이다. 그런데 기모제품을 세탁할 때는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모는 천의 표면에 보풀이 일게 마무리하는 가공법으로 보온력은 높지만, 세탁 시 물 빠짐과 털 빠짐, 보풀 현상 등이 생기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기모 의류는 다른 옷의 변색을 막기 위해 비슷한 색상의 옷과 함께 세탁해야 한다. 특히 청바지 등 물이 빠지는 원단이 혼용돼 있다면 반드시 중성 세제로 세탁하도록 하며, 마찰로 옷감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빨아야 한다. 

 

기모가 피부와 닿아 보풀이 생겼다면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또한, 기모 의류는 세탁 시 미지근한 물에 중성 액체를 사용하고 가루 세제는 녹여서 쓰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옷을 헹굴 때는 헹굼 물에 약간의 식초를 넣어 충분히 헹구고, 탈탈 털어 햇볕에 바짝 말려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