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의 은퇴투어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은퇴투어라는 새로운 문화가 생겼다. 은퇴를 앞둔 선수가 마지막 한 시즌을 진행하는 동안, 홈과 원정지 팬들에게 은퇴인사를 건네는 자리로, 데릭 지터, 마리아노 리베라, 칼 립켄 주니어등등 레전드 선수들이 은퇴 투어를 진행했었다. 

그동안 KBO리그에서 수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했지만, 은퇴투어는 물론, 그에 맞는 은퇴행사는 보기 힘들었다. 만약 이번에 이승엽의 은퇴투어가 진행된다면, KBO리그 첫주자로 이승엽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야구계의 역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인물중의 하나인 이승엽은 지난해 현역선수로는 처음으로 일구대상을 받는등 여러가지 기록과 함께 국민타자, 역대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KBO관계자는 한국야구의 상징과도 같은 이승엽 은퇴를 앞두고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혔다. 현재 10개구단과 함께 논의하고 있으며, 10개구단은 각 구단별로 이승엽 은퇴에 맞는 이벤트와 폭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과연 리그 최초로 이승엽의 은퇴투어를 볼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