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박스를 알고 계시나요?
베이비 박스를 알고 계시나요?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7.01.17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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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화장실, PC방, 모텔등 버려지는 아기들이 많다. 아기들이 구조되는 경우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버려진 아기들이 숨지는 사건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버러진 아기의 안전을 위해 만든 공간이 있다. 바로 베이비 박스이다. 
 
베이비 박스는 아기를 키울 수 없는 부모나 가족들이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상자로, 실제 베이비 박스가 설치된 후 수 많은 아기들이 베이비 박스에 버려지고 있다. 특히나 최근 출생신고를 해야만 입양이 가능한 입양특례법이 시행되면서 베이비 박스를 찾는 이들이 더욱 더 늘어나고 있다. 

가로 70cm, 높이 60cm 깊이 45cm의 공간으로 '미혼모 아기, 장애로 태어난 아기를 유기하거나 버리지 말고, 여기에 넣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베이비 박스의 아기들은 경찰조사등을 거쳐 보육원으로 보내지고 있다. 

베이비박스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독일, 체코, 폴란드, 일본등 20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서울 주사랑공동체교회의 이종락 목사가 처음 운영되며 점차 퍼져 나갔다.

그런데 베이비 박스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하다. 베이비 박스가 버려진 아기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의견과 오히려 베이비 박스가 영유아 유기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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