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충북 보은 '조랑우랑' 피해 커
구제역 확산, 충북 보은 '조랑우랑' 피해 커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02.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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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보은군청 홈페이지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최고의 품질을 자부했던 충북 보은의 한우 브랜드인 '조랑우랑'이 큰피해를 입고있다. 

조랑우랑은 2004년부터 특화사료를 먹여 육성한 한우 브랜드로, 무항생제 및 HACCP인증, 2010년 로하스 인증을 받았으며, 충북 한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등 명품 한우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최근까지 조랑우랑은 서울, 보은의 직매장 3곳과 대기업 유통망을 통해 전국에 공급되고 있었다. 

하지만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조랑항우가 직격탄을 맞았다. 근처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짧은 시간에 한우농장에 퍼졌다. 보은축협에 따르면 구제역이 퍼진 곳 중의 몇곳은 조랑우랑을 공급하는 작목회원농장으로, 조랑우랑 공급처가 무더기로 구제역에 감염된 것이다. 

현재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해당 관계자는 힘들게 쌓아온 명품한우에 대한 이미지가 무너질까 걱정하고 있다. 

한편, 축협은 방역당국을 도와 구제역 확산을 막기위해 80t 생석회와 570L 소독약품을 회원농장에 긴급배정하고, 광역살포기 4대를 투입하여 농장 주변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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