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딸 문자 메시지,'힘내세요'
노량진 딸 문자 메시지,'힘내세요'
  • 황윤아 수습기자
  • 승인 2013.07.19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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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로 아빠를 잃은 딸의 SMS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가 있었던 당일 딸 김 모(23)씨가 희생된 김철덕(52)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딸 김 씨는 부산에 살고 있고, 그날 따라 서울에 비가 많이 내린다는 소식에 김철덕씨에게 "아빠♥ 서울엔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괜찮은가융?"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먼저 보냈다.

최초 문자 메시지를 보낸 시간은 오후 7시39분이였고, 그시간에는 이미 불어난 한강물에 아버지가 숨진 이후였다. 

평소 문자를 내용을 김씨가 아버지께 "덥지 않냐"고 물으면, "우리 딸이 에어컨"이라고 말할 만큼 각별한 사이였다.


노량진 딸 문자 메시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량진 딸 문자 메시지, 너무 슬프다.", "좋은 곳에 가셨을거예요.",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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