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시청 앞에서는 금속노동조합 이래오토모티브지회가 분할매각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였다. 이날 대구시청 공무원은 경찰과 노조원 사이의 마찰을 우려했지만 마찰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래오토모티브는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공기조화장치, 제동장치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최근에는 전체 사업 중 일부를 분할하여 중국 업체와 합작을 추진하면서 노사와의 갈등은 깊어졌다.
이래오토모티브의 분할 매각 결정으로 인해 노조는 고용 불안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분할매각을 중단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집회에 참가한 노조원들은 "사측인 이래오토모티브가 일방적인 분할매각 추진으로 회사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분할매각 중단"을 외쳤다.
아울러 집회에 참가한 한 노조원은 “사측이 노동자들의 동의도 없이 분할매각을 계속 추진한다면 제 2의 쌍용차 사태가 올 것”이라고 말하며, "일방적인 분할매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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