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이하 대구시민행동)은 25일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제16차 대구 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만민공동회와 시민자유발언, 공연, 도심, 행진 등의 순서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의 취임 4주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을 촉구하며, “특검 연장”을 요구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대구시민의 명령”이라고 구호를 외쳤다.
경북 경산 문명고 학생인 김 모 군은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지 않는 국정교과서 선정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집회에 참석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다면 헌법대로 탄핵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시민행동 관계자는 “다음주 토요일에 박근혜 대통 탄핵 촉구를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집회를 열 것”을 밝혔으며, 대회 참가자들은 행사를 마친 뒤 촛불을 들고 중앙로를 시작으로 반월당네거리를 거쳐 중앙로까지 행진을 벌였다.
한편, 오는 26일 보수단체인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운동(이하 탄기국)은 같은 장소에서 ‘탄핵 각하’ 태극기 집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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