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공부가 잘 되는 이유
카페에서 공부가 잘 되는 이유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03.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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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점들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하다. 그들은 대화를 나누기도하지만 혼자서 공부를 하는 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이들을 바로 '카공족'이라고 한다. 

'카공족'은 카페에서 공부나 업무를 보는 사람들을 일컽는 신조어이다. 이들은 다른 곳보다 카페에서 집중이 잘되어 공부가 잘 된다고 한다. 카페는 다른 사람들의 대화소리를 포함하여 소음이 있는 곳이지만, 왜 카페에서 공부가 잘 되는 것일까?

이는 바로 백색소음때문이다. 백색소음은 음폭이 넓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는 소음으로, 대표적인 백색소음으로는 TV,라디오에서 나오는 잡음, 파도, 계곡, 숲의 소리등이 있다.

이러한 백색소음은 인간 뇌파의 알파파를 동조시켜 심리적으로 안정을 불러오는 효과가 있다. 카페에는 백색소음이 있어, 안정감과 집중력을 높여주기때문에 공부가 더 잘되는 것이다. 실제로 카공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카공족을 바라보는 곱지않은 시선들도 있다. 대부분 혼자와서 커피한잔을 주문한 다음 하루종일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아, 회전율이 높아야하는 사업주 입장에서는 좋지않다. 또한 카공족 중 일부는 자신이 공부하고 있다며 다른 손님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하다가 시비가 붙은 사건도 있다.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집중력이 높아지고 좋을 수는 있지만 카공족도 어느정도 에티켓을 지켜야한다. 예를들어 인원수에 맞게 테이블을 사용하거나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커피나 음료를 추가 주문하기, 사람이 드문시간에 이용하기등 에티켓을 지켜 서로간의 불편함 없이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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