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에게 희망 전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에게 희망 전한다
  • 이창수 기자
  • 승인 2020.04.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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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9일 어린이날 맞아 아동희망선물 전달식·아기상어 챌린지 등 진행
▲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에게 희망 전한다

코로나19로 대규모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충남도가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98회 어린이날 행사를 전개한다.

도는 29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희망선물 전달식’을 통해 양승조 충남지사가 신범수 굿네이버스 대전·충남본부장으로부터 4000만원 상당의 인공지능 스피커 800개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에 전달 받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다음달 중으로 도내 가정위탁보호아동 300명과 아동양육시설 및 그룹홈,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283개소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도는 논산 소재 3개 아동양육시설 입소 아동으로 구성된 파랑새합창단을 도청으로 초청해 도지사실 견학을 진행하고 양 지사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아기상어 손 씻기 챌린지’를 제작했다.

아기상어 챌린지는 어린이의 감염병 예방 습관 형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제작·배포한 영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아기상어 캐릭터를 활용해 손 씻기 버전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도는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챌린지 참여 영상 및 어린이날 기념 영상 메시지 등을 오는 4일 도 공식 사회관계망 채널에 게시할 방침이다.

또 도내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모범 어린이 등을 선정해 다음달 중으로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했던 대규모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취소됐지만 이번 선물이 화창한 봄 날씨에 외출도 어려워 아쉬움이 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기부 활동에 앞장선 굿네이버스 대전·충남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과 함께했던 지난해 어린이날의 풍경과는 다르지만 아기상어 챌린지, 덕분에 챌린지 등 온라인 소통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함께 힘을 내고 이겨낼 것”이라며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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