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사진부착, 앞으로 없어질까?
이력서 사진부착, 앞으로 없어질까?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03.0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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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비즈폼 서식사전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경력사항도 중요하지만 많은 취준생들은 이력서 사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이력서에 사진을 부착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사진뿐아니라 가족사항, 키, 몸무게등 신체조건도 기재하게 되어있다. 실제로 많은 취준생들은 사진을 잘 나오게 하기위해 메이크업, 헤어는 물론, 취업성형까지 하는 이들도 많다. 

이런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력서에 사진부착과 더불어 신체조건 기록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사진부착 금지외에도 출신지역, 종교, 혼인여부등 가족학력등 정보를 요구하는 행위를 금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한다고 한다. 

이력서 사진부착을 금지함으로써 인재를 선발할때 불필요한 정보를 보호하고 공정성을 높이며, 취준생들에게는 헤어, 메이크업등의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력서 사진부착금지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개정안을 재검토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직무수행과 무관한 정보요구를 금지하는 법안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사진자료를 통해 채용과정에서 신원을 확인하고 대리시험을 방지하는등 투명한 채용을 하기위한 절차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개정안은 법사위에 넘겨져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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