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홀컵크기가 108mm인 이유는?
골프 홀컵크기가 108mm인 이유는?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03.0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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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남녀노소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골프를 열심히 즐기다보면 한번쯤 홀컵크기에 대해 의문을 가지곤 한다. 특히나 공이 잘 안들어가면 '홀컵이 조금만 더 커도 들어갈텐데..'라는 생각을 한 적있을것이다. 

규격화된 골프 홀컵크기는 108mm이다. 그런데 여기서 사소하지만 궁금한 점이 생긴다. 왜 홀컵크기가 108mm일까? 

 

원래 옛날 초창기 골프때는 홀의 크기도 제각각이었다. 경기장마다 홀컵의 크기도 달랐기때문에 어느 코스에서는 잘 들어가고 어느 코스에서는 안들어가는 등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오늘날처럼 홀컵을 만들어놓고 경기를 한 것이 아니라 작은 구멍을 파놓고 이를 홀컵으로 사용하다보니, 날씨가 안 좋은 날이면 사라지기 쉬웠다. 

이에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골프를 하던 한 사람이 우연히 배수관 토막을 발견하고 이를 홀 속에 넣었다. 그랬더니 파이트가 너무 잘 맞아서 계속사용하게됬고 많은 이들도 그대로 사용하였다.

결국 1891년 로얄&에이션트 골프클럽이 그때 배수관 직경인 108mm를 그대로 홀컵으로 정하고 통일된 규격으로 선포하였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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