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꾸벅꾸벅? 버스만 타면 졸리는 이유
버스에서 꾸벅꾸벅? 버스만 타면 졸리는 이유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7.03.13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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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면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들중에는 버스만 타면 졸린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많은 분들이 피곤해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버스만 타면 졸리는데는 이유가 있다. 

버스에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너무 높기때문이다. 사람이 숨을 쉴때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게되는데,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게되면 졸음은 물론, 피로감, 어지럼증, 구토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나 출퇴근길에 버스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버스라는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이산화탄소량이 더욱 더 증가하게 된다. 또한 버스는 환기를 시키지않고 창문을 꽁꽁닫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이산화탄소량은 더욱 더 늘어나게 된다. 결국은 이산화탄소로 인해 버스만 타면 자꾸만 졸리는 것이다. 

지하철 역시 다르지않다. 일명 출퇴근길에는 지옥철이라고 불릴만큼 사람들이 많다. 지하철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있기때문에 이산화탄소 농도는 높아지고 결국 졸음, 어지럼증, 구토등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버스속 이산화탄소 농도는 문제가 되고있다. 환경부가 마련한 대중교통 공기질 권고 기준은 2000ppm이지만, 버스 안의 이산화탄소는 최대 5000ppm까지 올라가는등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이산화탄소가 농도가 증가될 수록 승객은 물론 운전기사들도 졸릴 수 밖에 없다. 졸음운전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때문에 무엇보다 환기를 자주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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