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지친 당신, 우리 문화유산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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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수 기자
  • 승인 2020.05.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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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선포식이 열린다.(자료사진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뉴스1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이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소공동 환구단에서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선포식을 열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참 만남, 참 문화유산'을 구호로 한다. 문화유산과 사람 간 거리를 좁히고 문화유산을 국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문화재청 측은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한복 입고 궁궐탐방' 등 문화유산을 새롭게 누리는 방식이 생기고 있고, 케이팝(K-pop) 등 한류 확산으로 문화의 힘이 갖는 사회‧경제적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는 시대 흐름을 반영했다"며 "우리 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휴식과 관광, 치유의 공간으로서 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우선 국민들에게 '문화유산 방문 코스'를 제안했다. 세계유산과 인류무형유산을 주요 거점으로 주제의 유사성과 지역 근접성을 고려한 2일 또는 3일의 여정으로 설계된 '한국 문화유산의 길 7개 코스'(기본 코스5개, 테마 코스 2개)다.

기본코스 5개는 경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한 천년 정신의 길, 공주와 부여, 익산을 둘러보는 백제 고도의 길, 우리의 옛 소리를 주제로 전북과 전남 지역을 둘러보는 소릿길, 제주도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설화와 자연의 길,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궁과 산성을 둘러보는 왕가의 길 등이다.

테마코스 2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원들과 산사들을 각각 묶은 '서원의 길'과 '수행의 길'이다. 이들 코스는 문화유산이 포함된 지역의 축제와 해당 문화유산에서의 체험‧공연 등의 프로그램과 연계됐다.

문화유산 방문 코스는 역사책, 방송 등 매체에서는 많이 알려져있지만 방문객이 많지 않았던 문화유산들을 관광지로 엮은 것이다. 문화재청은 장소별 교통편과 주변 명소·숙박 등 관광 정보를 담은 문화유산 방문 지도·가이드북을 제작해 전국 관광안내소와 온라인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 있는 세계유산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5대 특별 사업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전국의 다양한 축제·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7대 연계 사업도 준비됐다.

5대 특별 사업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대표하는 특별 행사로, 국내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7월에는 수원 화성을 무대로 케이팝과 문화유산을 연계한 공연‧축제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알리는 축제 세계유산축전이 열린다.

또한 케이팝 주역들의 문화유산 체험기를 담은 온라인 전용 콘텐츠인 나의 문화유산 견문록(7월 이후 온라인 서비스), 문화유산 방문에 특별한 추억을 더하도록 하는 문화유산 카드-스탬프 북(6월 중 배포)도 마련돼 있다.

특히 문화재청을 대표하는 궁궐왕릉 행사인 궁중문화축전이 10월에 열려 5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을 주제로 전통문화유산과 국민 간의 친밀감을 높일 계획이다.

7대 연계 사업으로는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연중 펼쳐지는 무형문화재 전시·공연, 한밤에 즐기는 문화재 야행(전국 36개소), 궁궐·현충사에서 펼쳐지는 야간체험과 국내 문화유산 대표 축제로 구성된 문화유산축제‧야간체험이 기획돼 있다.

이외에도 무형유산 축제 및 공연과 전국 주요 박물관과 전시관에서 열리는 문화재 특별 전시, 문화재 발굴‧수리 현장 공개(발굴현장 10개소, 수리현장 30개소) 사업, 26개 조선왕릉 권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조선왕릉문화제가 운영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주요 행사 및 내용을 알리기 위해 전용 누리집을 구축해 6월 중순부터 운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이번에 준비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즐거운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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