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지난 2월 이라크 가스배관 설치 사업을 최종적으로 완료했다.
이는 가스공사가 지난 2012년 10월 이라크 국영기업인 OPC(Oil Pipelines Company)로부터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 가스배관 220㎞를 이설작업을 미화 약 127백만 달러 규모로 수주한 사업이다.
사업은 공정률 70%(배관 154㎞)를 보이던 지난 2014년 이라크 내전이 발생해 안전상의 이유로 사업을 중단했으며 발주자인 OPC와 상호합의하에 2015년 계약을 종료했다.
내전 이후 가스공사는 이라크 당국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잔여 공사대금 및 장비 손망실에 따른 보상비용 등을 원만히 합의하여 총 미화 약 105백만 달러를 단계적으로 지급 받아 지난 달 최종 사업을 완료했다.
한편 이라크 가스배관 설치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 5개사 참여한 규모있는 가스공사의 단독 수주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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