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이것. 바로 반려동물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휴가를 포기한 것이다. 특히 반려동물 출입이 허용되는 호텔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욱 난감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호텔들 가운데는 반려동물의 입실을 허용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 전용 호텔을 따로 두고 반려동물들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까지 제공해 주고 있어 화제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W서울 워커힐은 반려동물과 함께 객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펫아웰컴(PAW)'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W 호텔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침대와 쿠션, 그릇, 바가 매트 등을 제공한다.

 

또한, 호텔에 투숙하는 동안 쾌적한 환경을 위해 취침 전 간단한 청소와 정리를 해주며 24시간 서비스 대기팀이 있어 언제든 호텔 내 산책코스에서 반려견을 산책시켜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제주 서부두 2길에 위치한 호텔리젠트마린더블루는 객실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없지만 대신 투숙객을 위해 펫호텔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펫호텔에는 24시간 CCTV 녹화를 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시 확인할 수 있으며, 놀이방에는 반려견을 위한 TV 채널을 방영해준다.

 

반려동물 때문에 애초에 여행가기를 포기했었다면 이번 여름휴가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