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업계 CEO 간담회 참석... 가격 인상 철회
'BBQ' 치킨업계 CEO 간담회 참석... 가격 인상 철회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03.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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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BBQ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이달 20일부터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힌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김태천 제너시스 BBQ 부회장은 이날 이준원 차관 주재로 열린 '외식업계 CEO'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 물가 정책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외식업계의 어려움 등을 듣고 대화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치킨 가격 인상 논란이 확산되면서 닭고기를 원료로 한 식품 가격이 인상되지 않도록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취지가 다소 변경된 면도 없지 않아 있다.

BBQ는 오는 20일부터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은 1마리에 1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치킨값을 평균 10%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가격 인상을 강행할 경우 부당 이득을 취한 것은 아닌지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겠다'며, 'AI 파동을 틈타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강력대응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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