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대구 달성군청은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풍면 보행환경 개선 지구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년 안전행정부 국가공모에 선정돼 한전 지중화 사업과 병행 추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사업대상지인 달성군 현풍중앙로는 활발한 테크노폴리스조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가던 현풍면 원도심의 중심도로로서 상업시설이 밀집한 시외버스터미널과 경찰서 등 관공서까지 위치해 있어 교통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그러나 이번 사업완료로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교통사고 감소와 시민들이 보행하기 좋은 환경과 지역상권이 살아나는 활기찬 거리로 탈바꿈해 사람들이 즐겨 찾는 현풍면의 대표 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현풍중앙로의 보도폭을 최소 1.5~3.5m로 크게 넓혀 충분한 보행공간을 확보하였고, 블록형 횡단보도를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 인해 안전한 보행자 횡단은 물론 차량속도 저감을 유도하였고 한전지중화 사업을 병행 추진한 결과 보행에 지장이 되는 전신주 70본이 사라져 보행환경과 거리미관을 크게 개선했다.

또 불법주정차단속CCTV 4개소 및 가로등 설치로 불법주차와 위험하고 걷기 불편한 거리를 보행자가 언제라도 안심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자 거리로 조성한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한편 대구시는 보행친화거리 조성을 위해 달서구 성서아울렛타운 일원에도 보행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착공을 준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