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부산 서구에 구립 도서관 들어선다
마침내 부산 서구에 구립 도서관 들어선다
  • 손승희 기자
  • 승인 2020.09.24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서구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정지(부산 서구청 제공)© 뉴스1


부산지역에서 구립 도서관이 없는 유일한 지자체인 부산 서구에 구립 도서관이 들어선다.

서구는 정부의'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구립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갖춘 '서구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선정돼 국비 5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생활SOC는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보육·의료·복지·교육·문화·체육시설 등을 의미한다.

서구는 현재 부산에서 유일하게 구립 도서관이 없는 지자체로, 관내에는 지난 1978년 개관한 부산시립 구덕도서관이 유일한 공공도서관이다.

이 때문에 서구의 공공도서관 1개소당 서비스 인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10만8229명으로, 전국 평균(4만5723명)의 2배에 달했다. 부산 평균(7만7587명) 보다도 약 3만명이 많은 수치다.

게다가 부산시립 구덕도서관은 위치상 서구의 한쪽 경계(서대신3동)에 치우쳐있어 접근성 면에서도 구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구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에 구비 64억800만원과 시비를 더해 총 145억8300만원을 투입해 아미동2가 249-18 일원에 서구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복합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981㎡ 규모로 1~3층은 종합자료실·어린이자료실 등 구립 도서관으로 조성된다. 또 4층은 문화교육시설·세미나실 등 생활문화센터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는 올 연말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설계 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2년 1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개관 목표는 2023년 3월이다.

구 관계자는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서는 아미동은 위치상 서구의 중간지점일 뿐 아니라 인근에 초등학교 5개소·중학교 1개소·대학교 1개소가 있고,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아미4 행복주택(767세대) 예정지와 인접해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한수 구청장은 "우리 구에 문화예술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늘 아쉽고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구립 도서관 건립의 꿈을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며 "설계공모를 통해 우리 구민이 원하고 우리 구 실정에 맞는 멋진 도서관을 구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서구가 교육·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서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