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봄나물 안전하게 조리하는 방법
제철맞은 봄나물 안전하게 조리하는 방법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03.2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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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이 (출처 : 나무위키 )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봄내음 물씬나는 봄나물들을 많이 먹고있다. 봄을 알려주는 상징인 봄나물은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으로 입맛을 돋아주게한다. 봄나물에는 비타민, 미네랄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에도 매우좋다.

그런데 봄나물을 먹을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봄나물을 잘못 조리하게되면 봄나물 고유의 독성으로 인해 식중독에 걸리기 쉽기때문에 그냥 먹으면 안된다. 올바른 방법으로 안전하게 조리하여 먹어야 건강하게 맛있는 봄나물을 먹을 수 있다. 

봄나물은 종류에 따라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반드시 조리해서 먹어야 하는 나물이 있다. 대표적인 봄나물인 달래, 돌나무, 씀바귀, 참나물, 더덕 등은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생으로 먹는다고 그냥 먹지말고 반드시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깨끗하게 씻은 뒤에 먹어야 잔류농약은 물론 세균등을 제거할 수 있다. 

▲ 두릅 (출처 : 나무위키)

반대로 생으로 먹으면 안 되는 봄나물이 있다. 두릅,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등은 고유의 독성분이 있기때문에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독 성분을 제거하고 먹어야한다. 특히나 원추리의 경우에는 어린 순만 먹는 것이 좋으며,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뒤에 조리해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봄나물을 이용해 무침요리를 할때는 맨손으로 무치지말고 위생장갑을 사용하여 조리를 해야 혹시나 발생할지도 모르는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남은 봄나물의 경우에는 뿌리의 흙을 잘 털어낸뒤에 밀폐용기나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봄나물 특유의 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봄나물은 어떻게 조리하여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좋을 수도 안 좋을 수도 있다. 건강하게 먹기위해서라도 봄나물 종류에 맞는 조리법으로 안전하게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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