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봉사단원 ‘화제’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봉사단원 ‘화제’
  • 김덕엽 기자
  • 승인 2017.03.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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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 2명 구해…그는 평소 지역사회 위해 많은 선행 베푼것으로 알려져
▲ 화제의 주인공 정지원씨

대구 수성구 황금2동에 거주하는 정지원(45세, 자율방재단 단원)씨가 심폐소생술로 지역주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21일 밤 10시 50분경 황금동 어린이회관역 횡단보도를 건너가던 20대 남녀커플이 차량에 치이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야심한 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였으나 때마침 인근 횡단보도를 지나던 정씨가 이를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 왔다. 

피해자 중 남자는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있었으나, 여성은 의식불명에 맥박은 뛰지 않았다. 그는 가장 먼저 119에 긴급신고한 후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심폐소생술은 3개월전인 지난 2016. 11. 30 수성구 자율방재단 교육시 실습했던 과목이었다. 수차례에 걸친 심폐소생술 결과 여성은 숨을 내쉬었고 맥박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119가 도착한 후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그는 2차사고 방지를 위해 주변 교통상황을 정리하다가 때마침 도착한 경찰에게 인계한 후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 정지원씨가 봉사를 마치고 독거노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지원씨는 지역을 위해 오래전부터 선행했다. 그는 황금동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2회 한글교실을 맡아 수업중에 있고, 지역내에서 인성과 명리 상담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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