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 OECD중 1위, 올해 180만명 잠복결핵검사 실시
결핵환자 OECD중 1위, 올해 180만명 잠복결핵검사 실시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03.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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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2015년 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기록한 포르투칼과도 현저한 격차가 난 만큼 우리나라 결핵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결핵은 결핵균에 인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보통 페를 통해 감염되며, 폐를 지외한 우리몸의 여러가징기등을 침범해 각 기관에 결핵을 발생시킨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과거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단일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원인으로 에이즈를 이어 두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결핵환자수가 점점 줄어들곤 있지만 아직까지 OECD국가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 1위를 차지한만큼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정부는 결핵안심국가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잠복 결핵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은 됐지만 결핵이 발병하지 않는 상태로 뚜렷한 증상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약해지게되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기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올해 1월부터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34만명을 시작으로, 총 180만명에 대해 잠복결핵 검진을 진행한다. 이번달에는 의료기관 종사자 12만명, 어린이집 종사자 14만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3만명등 총 38만명에 대해 검진을 실시하며, 3월, 5월에는 학교밖 청소년 1만명, 교정시설 재소자 4만명 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4월부터 고등학교 1학년 교원 47만명을, 7월부터는 만40세 건강진단대상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결핵증상이 감기증상과 헷갈리기 쉽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기침, 가래, 미열, 체중감소등이 있다. 만약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고 피로감, 식욕부진등 증상이 동반된다면 결핵을 의심할 수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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