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가구 증가로 혼술, 혼밥등이 증가하면서 모디슈머 역시 화제이다.

모디슈머란 modify(수정하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제조업체에서 제시하는 방식에 따르지않고 자기자신만의 개발한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으로는 짜파게티+너구리=짜파구리가 있다. 짜파구리는 TV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나온 것으로 방송 이후 짜파게티와 너구리는 실제 판매량이 급증하였다. 

모디슈머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중의 하나는 바로 편의점이다. 편의점에는 간편한 각종 식품들을 판매하는 곳으로 편의점 상품들을 활용한 요리도 인기이다. 대표적으로 인스턴트 떡볶이와 스파게티 컵라면, 소시지, 스트링 치즈등을 결합한 '마크정식', 붉닭볶음면에 치즈를 추가한 '치즈 불닭볶음면'과, 오감자와 치즈를 결합한 '오지치즈 감자튀김'등 아주 다양하다. 

많은 소비자들은 혼자서 즐기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음식들을 조합하여 맛있는 음식들은 조리과정, 재료들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 실제로 나만의 레시피를 만드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모디슈머의 인기를 반영하듯 유통업계에서도 모디슈머를 반영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농심에서는 볶음 너구리를 출시했으며, 세븐일레븐에서는 해태제과와 함께 고향만두밥을 출시하여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은 모디슈머, 앞으로도 기존에 정해진 레시피가 아닌 나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드는 모디슈머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